운동을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처럼 운동의 최대 목적이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저는 2009년 5월경에 기흉을 앓고 폐절제술까지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술 후 병원 침대에 누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아무튼 그때를 계기로 건강과 더불어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자전거도 열심히 탔고, 러닝(달리기)은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 관련 기사들을 보던 중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폐활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저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기사를 접하게 됐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은 폐 관련 기능 향상에 도움이 안 될까?
열심히 운동을 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
결론부터 알아보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폐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하고 잘하는 전문적인 운동선수들도 운동으로 인해 폐활량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폐활량 대신 폐포기능 향상
대신 자전거 타기나 달리기, 줄넘기, 수영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기능인 '폐포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폐활량은 늘릴 수 없지만, 운동할 때 숨차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운동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폐포는 보통 허파꽈리로 불리는데요.
폐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네이버 지식백과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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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효율성을 높여라!
전문가들의 조언
폐활량은 늘릴 수 없으니 호흡근육을 단련해서 호흡의 효율성을 높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근력이 떨어지면 척추측만증을 비롯한 각종 폐질환 등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아 호흡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호흡을 잘하기 위해서 호흡근을 길러 산소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호흡근 단련 방법
호흡근은 갈비뼈 안의 가슴 전체를 에워싼 근육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호흡근을 단련시키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먼저 위에서도 언급되었던 달리기, 줄넘기, 수영등의 유산소운동입니다.
- 또 평소에 가슴을 펴고 등을 곧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심호흡 또한 호흡근 단련에 도움이 됩니다. 심호흡을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들여 마실 때는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밖에도 긴 호흡으로 소리를 내면서 노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치며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폐활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기사정보를 처음 봤을 때, 저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조사해 보고 정리를 해보니, 제가 열심히 하고 있는 유산소 운동이 폐활량은 늘릴 수 없지만 결국은 폐포기능의 향상과 효율적인 호흡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처음의 충격은 잊혀지고 새로운 지식 하나를 얻게 되었네요.
혹시나 같은 기사를 보신 분들이나, 제 글의 제목만 보고 당황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작성한 글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을 해보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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