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탈모 젖은 머리로 그냥 잠들지 마세요!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여성

 
비듬,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늦은 시간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샤워 후 젖은 머리로 그냥 잠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젖은 머리로 잠드는 게 어때서 젖은 머리로 잠들지 말라는 거냐?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을 위해 젖은 머리로 잠드는 습관이 지속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려드리고 비듬과 탈모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젖은 머리는 세균, 곰팡이 증식의 원인

• 젖은 머리는 노폐물이나 먼지등이 쉽게 달라붙게 되어 빠른 세균번식으로 인한 비듬, 두피 여드름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 젖은 머리로 잠이 들게 되면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해 모냥염이나, 지루성피부염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 긴 머리 스타일의 경우 호흡기가 좋지 않은 상태라면 곰팡이가 호흡기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 더불어 젖은 머리를 묶는 것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위의 모든 증상들을 가속화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탈모의 원인

젖은 머리로 잠들게 되면 머리카락이 약해져 쉽게 뚝뚝 끊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젖으면 불게 되어 큐티클이 열리고 물끼가 안쪽의 피질까지 흡수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 전체가 보호막이 없는 상태가 되므로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고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헤어라인 쪽의 두피가 약해져 손상되고 끊어지는 현상이 반복되면 헤어라인 자체가 점점 뒤로 밀리면서 탈모 현상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그렇다면 잠들기 전에 머리를 말려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 둘 다 괜찮은 걸까요?
 

머리 말리기

기본적으로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 귀가해서 빨리 잠들고 싶은데 자연건조 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잠을 잘 수는 없죠? 특히나 긴 머리일 경우에는 자기 전에 자연건조로 머리를 말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야 하는데 이때, 뜨거운 바람이나 차가운 바람 둘 다 말리기만 하면 상관이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뜨거운 바람이나 차가운 바람 둘 다 상관없습니다. 머리를 말리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바람으로 말릴 경우에는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한 부위를 다 마를 때까지 오랜시간동안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며 지방 분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쪽저쪽 번갈아 가면서 말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머리를 말릴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처음에는 두피 쪽에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준다음 바깥쪽은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 빠르게 말리는 방법입니다.
 

머리 말리는 습관의 중요성

이상으로 젖은 머리로 잠들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와 머리 말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잠들기 전에 머리 말리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아침 출근길에도 머리를 말리고 나가는 습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비듬과 탈모예방을 위해서 뿐만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머리를 잘 말리는 습관을 들이고, 또한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침 식사가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글은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아침 챙겨먹고 소중한 머리카락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