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질'은 옛말! '뇌전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랜 시간 동안 정신 질환으로 오인받아온 뇌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입니다. 매년 7월 22일 '세계 뇌의 날'을 맞아, 우리는 뇌전증을 둘러싼 뿌리 깊은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주변에서 '간질'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를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며, 정확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 건강, 꼭 챙겨야 할 음식 8가지!
기름지고 단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주로 혈관건강을 위해 강조되지만, 사실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미국 뉴욕대 랑곤 병원의 신경과장인 에런 로드 박사는 "
moon-gk.tistory.com
뇌전증, 뇌 기능 마비를 유발하는 '신경 질환'입니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흥분 상태가 되면서 뇌 기능의 마비를 초래하는 만성적인 신경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귀신병'이나 '정신병'으로 불리며 잘못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죠.
하지만 2014년에 공식 명칭이 '뇌전증'으로 변경되면서, 이러한 인식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분들이 더 이상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당당하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뇌전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작입니다. 손발 떨림, 언어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 이상으로 인해 스스로 발작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팔다리나 얼굴 일부가 씰룩거리거나 멍한 상태로 눈을 깜빡이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정도에 따라서는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대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5분 이상, 어린이의 경우 3분 이상 발작이 지속될 때는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여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편두통이 심하다면 구강 건강을 의심해야!
구강 건강이 나쁘면 편두통까지?!편두통으로 고생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머리가 쿵쾅거리듯 아프고, 속은 메스껍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증상인데요. 특히 여성들에게 더 흔하
moon-gk.tistory.com
뇌전증은 연령과 무관하게 발병하지만, 발병 위험 인자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영·유아기에는 선천성 기형, 주산기 뇌 손상, 감염, 열성 경련 등이 위험 인자로 꼽힙니다. 반면 청장년기와 노년기에는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온 질환 중 하나"라며, "대다수 환자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원인이 후천적이든 선천적이든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로 스스로 탓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따뜻한 조언은 환자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발작 증상 시 즉시 진료를!
뇌전증 진단은 주로 뇌파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비정상적인 뇌파 패턴이 있는지 확인하고, 뇌 MRI를 통해 뇌의 구조적 병변 유무를 파악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 스스로 발작 상황을 모두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발작 당시의 상황, 구체적인 증상, 지속 시간, 발작 후의 후유증 등을 보호자나 목격자의 진술과 함께 정리하여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발작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발작이 반복되거나 의식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건강 이상 신호가 있을 때 미루지 않고 병원을 찾는 편인데, 뇌전증과 같이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환은 더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뇌전증 치료법 찾기
뇌전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발작이 특별한 유발 원인 없이 2회 이상 나타날 경우 항경련제 복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약물만으로도 전체 환자의 약 60~70%는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전의 항뇌전증 약물이 개발되어 발작 형태나 동반 질환에 따라 환자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2년 이상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약물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합니다. 이때는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은 뇌 영상 및 장기 뇌파 분석을 통해 발작을 유발하는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 절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절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미주신경자극술이나 뇌심부자극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자극술은 미주신경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뇌에 신호를 보내 발작 횟수와 강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술보다는 효과가 낮을 수 있지만 시술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의 생활 습관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외에도 철저한 생활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몇 가지 중요한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주와 불규칙한 수면 피하기: 이 두 가지는 경련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격한 운동 자제: 단기간에 심박수를 급격히 올릴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은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침 운동, 뇌와 몸을 깨우는 최고의 루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커피 한 잔보다 더 강력한 활력 부스터가 있다면 바로 '아침 운동'입니다. 단순히 기분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과학적 데이터로도 아침 운동은 정신적, 신체적 건
moon-gk.tistory.com
저도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의 중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분들에게는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질병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뇌전증은 더 이상 숨기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질환이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그리고 꾸준한 생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조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편견을 넘어, 뇌전증 환자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과 웰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폭염 속 심뇌혈관 질환 위험! 더위에도 혈관 관리 필요! (6) | 2025.07.24 |
|---|---|
| 당뇨병 전단계, 흰빵 대신 호밀빵? 혈당 조절 위한 똑똑한 빵 선택방법 (3) | 2025.07.23 |
| '대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불면증 예방하는 꿀팁 총정리 (6) | 2025.07.23 |
| 오크라, 유아기 비만과 혈당 이상 막는 비밀 식재료! (4) | 2025.07.22 |
| 장마철 건강 비상! 식중독부터 관절통, 혈당 관리까지 완벽 대비법 (5) | 2025.07.19 |
| 여름철 건선,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고?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건선 관리법! (4) | 2025.07.19 |
| 2030세대 허리디스크, 젊다고 방치하면? (5) | 2025.07.17 |
| 치은염•치아상실 구강질환이 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 (2) | 202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