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중 소변보기, 정말 해도 되는 걸까?
아침에 샤워하면서 한 번쯤, 아니면 샤워를 할 때마다 소변보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샤워 중 소변을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한 설문에 따르면 60~80%가량의 일반인이 이런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이 습관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요?
뇌가 '물소리=소변'으로 잘 못 학습할 수도
미국 비뇨기과 전문의 테레사 어원 박사는 SNS를 통해 이런 경고를 전했습니다.
"샤워 중 소변을 보면, 뇌는 흐르는 물소리와 소변 욕구를 연결시키게 됩니다."
이 말은, 나도 모르게 물소리만 들어도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는 조건반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파블로프의 개' 실험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손을 씼을 때, 설거지를 할 때,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방광이 반응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자주 자극을 받다 보면 방광 조절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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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 소변, 특히 여성에게 더 위험
여성의 경우, 이런 습관이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신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골반저근의 문제도 동반
근육치료사 알리샤 제프리 토마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서서 소변을 보면, 골반기저근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집니다."
앉아서 볼 때와 다르게 서서 소변을 보는 자세는 골반저근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기 때문에,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할 수도 있고, 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샤워 중 소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도
텍사스주의 산부인과 전문의 에마 퀘르시 박사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골반저근이 약해지면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가 무심코 하는 습관 하나가 요실금, 빈뇨, 배뇨통, 심지어 신장 문제까지도 부를 수 있다는 겁니다.
건강한 배뇨 습관을 위한 팁
샤워 중 소변을 습관적으로 보시는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다음 팁을 기억해 보세요!
✔︎ 화장실에서만 소변보기 → 뇌에 '배뇨는 화장실에서'라는 학습을 시켜줍니다.
✔︎ 규칙적인 배뇨 시간 갖기 → 하루 4~6회 정도로 패턴을 만들면 좋습니다.
✔︎ 골반저근 운동(케겔 운동) → 골반저근 강화로 요실금 예방에 탁월합니다.
마무리하며
샤워 중 소변을 보는 습관이 귀찮을 땐 편할 수 있지만, 방광과 골반저근 건강을 위해선 꼭! 패해야 할 행동입니다!
건강한 습관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샤워할 때는 샤워만!
소변은 화장실에서만!
어렵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여러분의 방광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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