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은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이 불안과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37%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잇몸 염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세계치과의사연맹은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실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구강 관리법
✅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닦자
잇몸병의 주범은 치태(플라크)입니다. 이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며, 주로 치아 사이(치간)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잇몸선에 쌓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양치할 때는 치간과 잇몸선을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활용하면 잇몸병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칫솔을 연필처럼 가볍게 잡는다.
-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다.
-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후,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듯 양치한다.
✅ 적절한 힘으로 양치하기
양치할 때 너무 강한 힘을 주면 오히려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을 사용한 그룹은 수동칫솔을 사용한 그룹보다 플라크 제거율이 28.7% 더 높았고, 잇몸 출혈이 74.1% 감소했으며, 치은염 발병률이 30% 더 낮았습니다.
전동칫솔이 없더라도 손에 힘을 빼고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면 잇몸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기
양치만으로는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 사용법
- 치간에 부드럽게 삽입한 뒤, 앞뒤로 2~3회 가볍게 움직인다
- 처음 사용할 때 피가 날 수도 있지만, 이는 잇몸 염증이 있다는 신호일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꾸준히 사용하면 잇몸 염증이 완화되고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마모된 칫솔모는 즉시 교체하기
칫솔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플라크 제거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잇몸을 자극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칫솔모 끝이 벌였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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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구강, 건강한 정신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구강 건강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 습관과 치간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병을 예방하고 정신 건강까지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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