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킴장애, 불편을 넘어 위험 신호!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복이죠!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이 '당연한 즐거움'이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삼킴장애(연하장애)' 때문인데요, 단순히 음식이 목에 걸리는 불편을 넘어서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고령화 사회, 삼킴장애 환자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약 1만 8천 명이었던 삼킴장애 환자가 2023년에는 2만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려 8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더 놀라운 건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인데요, 치료받지 않고 있는 고령자 3명 중 1명이 삼킴장애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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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장애 증상
음식물이 입에서 위장까지 이동하는 과정은 총 세 단계로 나뉩니다.
음식물 이동 3단계
1. 구강기
입에서 음식을 씹고 침과 섞는 단계
→ 음식이 입 밖으로 흐르거나, 침이 줄줄 흐릅니다.
2. 인두기
후두가 닫혀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단계
→ 사레가 자주 들리고,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 유발 가능
→ 질식 위험도 있어 하임리히법이 필요한 긴급상황도 발생
3. 식도기
음식이 식도를 지나 위장으로 이동하는 단계
→ 가슴이 답답하거나, 음식이 역류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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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있다면, 삼킴장애 의심
✔︎ 밥 먹을 때 자꾸 기침이 나거나 사레가 든다
✔︎ 입술에 음식물이 묻은 채 계속 남아 있다
✔︎ 목에 이물감이 자주 느껴진다
✔︎ 음식을 먹는 게 두렵고 식사 시간이 길어짐
✔︎ 체중이 감소하거나 탈수, 영양실조 징후가 나타난다
삼킴장애 다양한 원인
1. 중추신경계 질환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외상성 뇌손상 등
→ 삼키라는 '명령' 자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2.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
중증근무력증, 길랑-바레 증후군
→ 명령은 오지만, 근육이 움직이지 못해 '수행'장애 발생
3. 구조적 병변
두경부 종양, 식도협착, 수술 후 유착 등
→ 명령도 수행도 정상적이나 길이 막혀서 삼키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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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장애 진단방법
삼킴장애는 대표적으로 2가지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1. 비디오투시연하검사(VFSS)
조영제를 삼키며 X-ray로 삼킨 과정 실시간 촬영
→ 삼킴 어느 단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 가능
2. 내시경연하검사(FEES)
코로 내시경을 넣어 직접 인두와 후두 확인
→ 앉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
📌 정확한 진단 없이는 오히려 잘못된 자세나 식이요법으로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삼킴장애 치료방법
치료는 증상과 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재활치료 + 식이조절 + 자세요법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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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 문제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삼킴 근육 강화 운동 시행
식이요법
✔︎ 사레가 잦은 경우: 걸쭉한 음식
✔︎ 목에 자주 걸리는 경우: 묽은 음식
💡개인 상태에 따라 조정 필요
자세요법
✔︎ 턱을 당기거나 고개를 숙여 기도 입구 각도 조절
❗️ 전문가 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흡인 위험이 증가합니다.
관급식도 하나의 전략
재활이 어려운 심각한 환자에겐 콧줄(비위관)이나 복부 관(위루관)을 이용한 급식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 하지만, 입으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양치를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 입속 세균이 폐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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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혹시라도 식사 중 자주 사레들린다거나, 음식을 넘길 때 불편함이 있다면 '나이 때문이겠지'하고 넘기지 마세요!
단순히 음식을 먹는데 불편함만 있는 질환이 아니라, 흡인성 폐렴, 영양실조, 우울증, 심지어 사망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삼킴장애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소중한 먹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기 전에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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