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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의사들이 아메리카노를 안 마시는 이유? 숨겨진 카페스톨의 진실

by 뭉크k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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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추출 시 생기는 크레마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성분인 '카페스톨'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시 생기는 크레마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성분인 '카페스톨'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직장인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의사들이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는 이유"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들이 커피를 안 마시는 이유는 단순히 '안 사 왔을 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 논란의 핵심에는 커피 속 숨겨진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카페스톨(Cafestol)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아메리카노의 추출 방식이 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 '카페스톨'이란 무엇인가?

커피에는 1,000여 종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카페스톨은 디테르펜 화합물에 속하며, 특히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대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은 카페스톨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한다고 설명합니다.

카페스톨을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카페스톨을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지방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을 만듭니다. 하지만 카페스톨이 이 담즙산 합성을 방해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남아돌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학적 연구가 경고하는 커피 과다 섭취

기존의 여러 연구는 카페스톨의 위험성을 뒷받침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연구에서도 하루 다섯 잔의 커피를 4주간 마시게 한 결과, 남성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8%, 여성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은 분명하지만, 섭취량이 많다면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아메리카노'의 추출 방식이 문제인 이유

핵심은 카페스톨의 함량입니다. 카페스톨은 커피 오일 성분이기 때문에 고온, 고압으로 추출하는 방식에서 많이 용출됩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결국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음료이므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 순간 카페스톨 함량이 높아집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는 카페스톨을 걸러주어 에스프레소보다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는 카페스톨을 걸러주어 에스프레소보다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맨 위에 뜨는 황금빛 거품인 '크레마'에 카페스톨 성분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커피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추출 방식을 바꾸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안전한' 커피 대안

그렇다면 카페스톨 함량을 낮춘 커피는 없을까요? 정답은 '추출 도구'에 있습니다. 종이 필터는 이 카페스톨 성분을 효과적으로 걸러줍니다.

  • 핸드드립 커피: 종이 필터를 사용하므로 카페스톨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장 추천되는 방식입니다.
  • 더치 커피 (콜드 브루):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추출하여 카페스톨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 인스턴트 커피: 제조 과정에서 카페스톨이 대부분 제거되므로 비교적 안전합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보통 커피 한 잔에는 약 4mg의 카페스톨이 포함되며,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그 영향이 미미하지만, 섭취량이 많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하루 4잔 이상의 커피 과다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층 분석] 카페스톨 외 커피의 또 다른 위험 요소

커피는 콜레스테롤 문제 외에도 몇 가지 건강상의 주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공복 섭취 시 위 건강 악화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 물 대신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여 위염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다면 공복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다면 공복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수면 방해 및 불면증 유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는 불면증 위험을 높이므로,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저 역시 아메리카노를 즐기지만, 최근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경고를 접한 후 습관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하루 2~3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커피를 마실 때, '맛'뿐만 아니라 '추출 방식'을 염두에 두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능하다면 점심 후 한 잔은 핸드드립으로 바꿔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커피 과다 섭취가 구강 건강과 치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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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압 추출된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라떼도 위험한가요?
네, 라떼도 에스프레소 베이스이므로 카페스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유가 일부 흡수를 방해할 수는 있으나, 카페스톨 함량 자체가 높은 것은 동일합니다.

 

Q2.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핸드드립이나 인스턴트 커피처럼 카페스톨 함량이 낮은 방식을 선택하시고, 하루 1~2잔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3. 커피 크레마는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
카페스톨이 크레마에 농축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신다면 스푼으로 크레마를 살짝 걷어내고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참고하셔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습관을 현명하게 관리하시고,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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