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살쪄서 담배 못 끊겠다는 분들 계시죠?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생각으로는 담배를 끊게 되면 입이 심심해서 담배대신 할 것을 찾게 되고 대부분은 사탕이나 초콜릿등 달달한 간식을 찾는데서부터 살이 찐다고 알고 있을 겁니다.
담배를 끊으면 입맛이 좋아져 식욕이 왕성해져 살이 찐다고 알고 있을 텐데요, 오늘은 담배를 끊으면 진짜로 살이 찌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지식들이 진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담배와 살(지방)의 관계이죠. 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 학술지 <중독(Addiction)>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 흡연을 처음 시작하거나 흡연을 계속하게 되면 오히려 복부 지방, 그중에서 내방 지방이 특히 증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서 체중이 낮은 경우가 많지만, 체중과는 반대로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고 합니다. 내장 지방의 위험성은 많이들 알고 있듯이,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내장 지방은 특히 우리 복부의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실제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확인을 위해 MR(멘델의 무작위화) 통계 분석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흡연과 체지방 분포 사이에서 발견된 모든 연관성이 실제로 흡연 자체에 의한 것이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흡연은 내장지방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주위에 '담배 피우면 살 빠진데~'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면 멀리하세요. 내장지방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담배의 안 좋은 점은 두말하면 입 아픈 정도이니 애초에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를 끊고 담배를 피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 먹게되면 당연히 살이 찌게 되겠지만, 흡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내장지방을 찌우게 됩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먹을것도 많이 먹게되면 당연히 더 안좋겠죠?